영화 그란투리스모 주연 배우들과 감독 닐 블롬캠프는 Fandango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공개했습니다.

영화 홍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근 SAG-AFTRA 파업 전에 촬영된 인터뷰에는 올랜도 블룸과 게리 할리웰과 함께 GT 아카데미 수상자 잔 마든보로 역을 맡은 아치 매덱가 참여했습니다.

블롬캠프와 매댁은 특히 액션 장면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는데, 운전 부분은 최대한 실제로 진행되고 시각 효과가 아닌 것을 언급했습니다. 특히 매댁는 자신이 차 안에 있을 때 실제로 직접 운전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가짜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.

하지만 영화는 외부에서 촬영된 많은 시퀀스에 스턴트 드라이버를 사용하며, 이로 인해 196cm로 큰 키를 가진 매덱에게는 흥미로운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. 제작팀은 배우와 스턴트 드라이버 사이에서 좌석을 물리적으로 교체해야 했습니다.

재미있는 점은 잔 마든보로가 스턴트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직접 참여했다는 것인데, 배우들은 그가 특정한 장면과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는 능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 이는 레이싱 드라이버의 기술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는데, 이 능력으로 훨씬 더 많은 장면에서 운전을 맡게 되었습니다.

마든보로는 다른 면에서도 매덱에게 유용한 도움을 주었는데, 대본이 정해지지 않아 어려울 수 있었던 가족씬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. 할리웰은 그의 어머니 레슬리-앤 마덴버러 역을 맡았는데,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인 잔의 아버지 스티브 역으로 등장하는 지몬 후슈의 대해서 모든 아버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습니다.

인터뷰에서는 또한 매덱이 사실 게임을 특별히 해본 것도 아니고 자동차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도 언급되었습니다! 하지만 소니가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제공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, GTPlanet 회원인 데이비드 페렐(David Perel)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위해 기술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.

블룸은 자기가 맡았던 댄니 무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캐릭터에 영감을 준 것은 전 닛산 글로벌 모터스포츠 디렉터인 다런 콕스(Darren Cox)였다고 합니다. 블룸에 따르면 콕스의 열정과 "뼈를 깎아내는 집념"이 빛나는 것이 영화에 담기길 원했다고 합니다. 블롬캠프는 콕스가 촬영장에 한 번 왔을 때 꿈의 캐스팅이라고 평가했습니다!

GT 아카데미 졸업생 출신의 영국 카레이서 잔 마든보로의 생애를 다룬 영화 그란투리스모는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입니다.